좋은 글 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이 하늘처럼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오고가는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 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 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법정 스님- 더보기 봄비 내리는 날 긴 침묵어린 온통 무거워져버린 마음속에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순식간에 자리한 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봄기운 가득한 흔적들 추억들을 불러 모아 살며시 스며드는 발자국 머뭇거리듯이 다가서 버린 그리움이란 꽃향기 저절로 가장 멋진 푸른빛이 되어버린 이른 봄날 촉촉해진 대지위로 새싹 돋게 하는 그 멋진 풍경 그냥 그렇게 활짝 핀 봄 싣고 부슬부슬 내리던 날 마냥 떠오르는 아련해진 사람의 다정한 목소리처럼 빗방울 되어 돋아난 아직도 내안에 머물렀던 정겨움 더보기 봄비 내리는 날 긴 침묵어린 온통 무거워져버린 마음속에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순식간에 자리한 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봄기운 가득한 흔적들 추억들을 불러 모아 살며시 스며드는 발자국 머뭇거리듯이 다가서 버린 그리움이란 꽃향기 저절로 가장 멋진 푸른빛이 되어버린 이른 봄날 촉촉해진 대지위로 새싹 돋게 하는 그 멋진 풍경 그냥 그렇게 활짝 핀 봄 싣고 부슬부슬 내리던 날 마냥 떠오르는 아련해진 사람의 다정한 목소리처럼 빗방울 되어 돋아난 아직도 내안에 머물렀던 정겨움 더보기 사랑의 기쁨과 행복 이 세상의 수많은 삶들 중에 뜨겁게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이 있어 언제라도 그 사람 생각만 하며 심장이 빨간 장미같이 활활 불꽃으로 타오른다면 그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겠는가 그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겠는가 절절한 그리움으로 불면의 밤을 보낼지언정 -정연복- 더보기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면 바로 잊으라.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으면 바로 잊으라. 다른 사람이 험담하는 것을 들었으면 바로 잊으라. 사소한 일 심술이나 조롱은 곧 잊어버려라. 다른 사람이 친절을 베풀었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기억하라. 다른 사람을 칭찬 할 것이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기억하라. 다른 사람과 약속한 것이 있으면 나중에 라도 꼭 기억하라. 도움 받은 일이 있으면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갚으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을 기억하며 근심과 고통은 잊어버리고 용서하고 소망을 가져라. 선한 것을 기억하라. 진실된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위의 것들을 모두 기억하라. 생각하라 그러면 진정한 기쁨과 당신을 아끼는 이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월간 '좋은 생각' 중- 더보기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한목숨 살아감이 힘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 가슴 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할 삶을 .....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홀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여름날의 화려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떨어짐을 보고서는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에 맞는 행복만을 원한다면 더욱 슬퍼만 진다는 것을 ..... 바람과 빛을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친 후에야 봄이 오듯이 우리들의 삶이란 아파하며 살다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알 수가 있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ㅡ 글/ 용 혜원 ㅡ 더보기 연잎의 지혜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줄은 모른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엇을.. 더보기 행복은 행복은 늘 단순한 데 있다. 가을날 창호지를 바르면서 아무 방해받지 않고 창에 오후에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은가. 이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그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 자기에게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도배가 되었든 청소가 되었든 집 고치는 일이 되었든 내 손으로 할 때 행복이 체험된다. 그것을 남에게 맡겨 버리면 내게 주어진 행복의 소재가 소멸된다. 행복하려면 조촐한 삶과 드높은 영혼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몸에 대해서 얼마나 애지중지하는가. 얼굴에 기미가 끼었는가 말았는가. 체중이 얼마나 불었는가 줄었는가에 최대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의 무게가, 정신의 투명도가 어떻다는 것에는 거의 무관하다. 내 정신이 깨어..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