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일로 확실히 알았습니다.
일본은 조선을 두려워 합니다.
우리는 맨손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겁내어
총과 칼로 법석을 떨었습니다.
여러분, 조선의 해방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다 함께 일어나십시오.
하느님도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 유관순 -
나는 대한 사람이다.
나라를 위해 독립만세를
부르는 것도 죄가 되느냐
- 유관순 -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나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 유관순 -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관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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