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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요즈음 자주 사용되는 NCND의 뜻과 우리 정치에 적용한다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의 약자로, "사실을 확인해주거나 부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주로 정보기관이나 국가 기관이 특정 정보의 존재 여부에 대한 확인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다. 특정 사안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전략적 태도로 사용된다.

한국 정치에 NCND 전략을 적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1. 정치 스캔들 및 논란 회피

주요 정치인이나 정부가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입장을 회피할 때 NCND 방식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으로써 논란의 확대를 막고 정치적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이다. 이는 특히 선거 시기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현재의 윤석열 김건희 사태에 대해 정치 평론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2. 국가 안보 및 정보 보호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문제에 대해 정부가 NCND 입장을 취한다. 예를 들어, 북한과의 군사 문제, 핵 관련 정보, 특정 외교 활동 등에 활용된다. 이러한 태도는 특히 안보 관련 정보를 통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자주 사용한다. 이것도 현재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파병에도 자주 사용된다.

3. 국내외 정책 갈등 회피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나 국제 갈등 사안에 대해서도 NCND 입장이 나올 수 있다. 특히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얽힌 문제에서 특정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회피하는 경우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거나, 민감한 외교 관계에서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NCND 전략은 한국 정치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책임 회피나 정보 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국민들에게 불투명한 이미지로 비칠 위험이 있어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