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는 6일(현지시간) X(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이 게시하며 "준비금은 형사 또는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연방 정부 소유 비트코인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유할 것"이라며 "몰수 절차를 통해 취득한 자산 외에 준비금을 위해 추가 자산을 취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정부는 약 2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6분 현재 8만5천230달러로 전장보다 5.6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및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이 추진되고 있다. 이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 비트코인의 제도적 지위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정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를 디지털 포트 녹스(Digital Fort Knox)로 보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정부가 몰수한 약 20만 BTC(약 200억 달러 상당)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방침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 시장 변동성 확대 및 상승 가능성
만약 미국 정부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고 희소성이 강화되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500,000에서 $1,000,00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지는 않고 몰수한 자산만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즉각적인 강세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최근 가격이 급락했다
▦ 알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 가능성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 정책에 따라 몰수된 기타 암호화폐들도 보관될 예정이다. 이는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의 제도적 인정을 의미할 수 있으며, 특정 코인들이 법적, 정책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금지 및 규제 완화
트럼프 행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금지하고 기존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
▦ 백악관이 3월 8일 개최하는 크립토 서밋
백악관이 3월 8일 개최하는 크립토 서밋과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 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크립토 서밋의 주요 논의 및 시장 기대감
이번 크립토 서밋은 디지털 자산 규제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비축 자산(Strategic Bitcoin Reserve, Digital Asset Stockpile)으로 고려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은 서밋에서 나올 공식적인 발언과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1) 정부의 직접적인 매수 계획 없음 →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
-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국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대부분 몰수된 자산이며, 이를 정부 준비금으로 보관하지만 직접적인 매수 계획은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장이 기대했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매입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2) 규제 완화 논의 가능성 →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가능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의 의미와 가능성
미국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까지 포함한 디지털 자산 비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1) 비트코인 중심에서 다변화된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
- 현재 논의 중인 전략적 디지털 자산 비축(SCR, Strategic Crypto Reserve) 개념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같은 주요 알트코인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Gold) 역할 강화
- 미국 정부가 직접 매입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분류하면서 기관 및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3. 크립토 서밋과 향후 상승 가능성
- 규제 명확화가 이루어진다면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 제공
- 이번 크립토 서밋에서 SEC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의 규제 기관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트럼프 측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상승 가능성
-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을 금지하고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4. 크립토 서밋과 디지털 자산 비축의 영향
- 단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비트코인 매수 계획이 없다는 점이 실망감을 주며 약세를 유발할 수 있음.
- 그러나 디지털 자산 비축 개념이 논의되고 있으며, 트럼프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큼.
- 크립토 서밋에서 규제 명확화 및 시장 친화적 정책이 발표될 경우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향후 시장은 크립토 서밋에서 나올 정책 발표와 11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속적인 정책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결론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은 장기적으로 강세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가 추가적으로 구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이 실망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국가적 차원의 채택 및 제도화가 진행된다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인내하는 자가 최후의 승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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