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비상관자산(uncorrelated asset)인지 민감자산(sensitive asset)인지에 대한 판단은 시장 상황과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비트코인은 비상관자산인가?
-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주식, 채권, 금과 같은 자산과 장기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나 특정 거시경제 환경에서는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시장과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 2020년 이전: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았으며, 디지털 금(저장 수단)으로 여겨짐
- 장기적인 관점: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고, 중앙은행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
- 따라서 비트코인은 비상관자산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 거시경제적 충격이 적을 때
- 시장 참여자들이 BTC를 디지털 금(가치 저장)으로 간주할 때
🔹 비트코인은 민감자산인가?
-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으로 변모했다. 특히, 미국 연준(Fed)의 금리 정책과 S&P 500, 나스닥과의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 2020년 이후: 코로나 이후 유동성 증가 → 비트코인 강세
- 2022년 이후: 긴축 정책(금리 인상) → 비트코인 하락
- 최근(2024): 금리 정책, 경제 지표, 위험자산 흐름에 따라 움직임
- 따라서 비트코인은 최근 몇 년간 민감자산의 특성이 강해졌다.
- 유동성 변화(금리 인상/인하)에 민감함
- 거시경제 환경(인플레이션,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짐
- 주식시장과 동반 상승·하락하는 경향
🔹 결론: 비트코인은 "상황에 따라" 비상관자산과 민감자산이 될 수 있다
- 장기적으로는 비상관자산 (디지털 금의 성격)
- 단기적으로는 민감자산 (거시경제, 정책에 민감)
👉 지금(2025년 기준)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및 유동성 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민감자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 하지만, 만약 중앙은행 신뢰가 무너지고 법정화폐 시스템이 흔들리는 시기가 온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비상관자산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여러분은 비트코인을 어떤 자산으로 평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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