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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소주·약주·막걸리 중에서 건강에 가장 좋은 술은?

소주, 청주, 탁주는 각각 맛과 향도 다르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탁주는 곡류로 만든 술덧을 걸러내지 않은 뿌연 술이다. 약주는 곡류, 발효제, 물 등을 이용해 발효시킨 술덧을 여과한 맑은 술이며, 소주는 술덧을 증류해 만든 술이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건국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이들 전통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이 연구는 전통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대사산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전통주 48개를 수집해 탁주, 약주, 소주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탁주는 옥타데카노산, 노나노산, 옥타노산 등 지방산이 풍부해 버터 맛, 크림 향, 과일 향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주는 숙신산, 헵타노산, 헥사데카노산을 포함해 짭짤한 맛과 기름 향, 달콤한 맛이 났으며 부드러운 풍미가 있었다.

소주는 말론산을 주요 대사체로 가지고 있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에 가장 나은 건 탁주다. 탁주는 유산균과 지방산이 풍부해 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을 주며,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기산은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 하지만 탁주는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당분과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하고 혈당이 오른다.

또한 아무리 다른 술에 비해 낫더라도 술은 술이기에 간에 부담이 간다. 따라서 전통주를 즐기는 건 하루 한두 잔, 1~2회 미만이 적당하다.

 

전통주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1. 적정량 섭취

  • 하루 한두 잔 정도로 섭취량을 제한합니다. 과음을 피하고, 주 1~2회 미만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2. 식사와 함께 마시기

  •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간과 몸에 더 큰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안주나 식사와 함께 전통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된 안주는 알코올 흡수를 느리게 해준다.

3. 물과 함께 마시기

  • 술과 함께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탈수를 방지하고 알코올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4. 전통주의 종류에 따른 선택

  • 탁주: 유산균과 유기산이 풍부하므로 장 건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량이 높으니 적당히 즐긴다.
  • 약주: 부드러운 풍미와 다양한 맛이 있어 특별한 자리에서 천천히 음미하기 좋다.
  • 소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다른 술에 비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나, 도수가 높으므로 소량만 섭취한다.

5. 운동과 휴식 병행

  • 음주 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몸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좋다.

6. 품질 좋은 전통주 선택

  • 첨가물이 적고 품질이 보장된 전통주를 선택하면 술의 풍미와 건강에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7. 음주 후 간 건강 관리

  • 알코올 해독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 B군이나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추가로 섭취한다.

술은 적당히 즐길 때 사회적, 문화적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전통주의 매력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