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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상

자기 옷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랑 은행잎이

단풍나무는 빨강 단풍잎이

 

가장 자기에게 잘 어울리며

몸에 딱 맞는 옷입니다.

 

사철 푸른 솔잎이

단풍나무에 달려 있다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솔 잎일지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사람에게 입혀진 옷은

그 사람이 타고난 분복인 것입니다.

 

거지 왕자에서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왕자와 거지는 어울리지 않는 옷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일을 겪게되고 난 후에

결국에는 서로 자기 옷을 찾아 입는다.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인생이라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는 최고만이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한 시대에 한 사람을 빼고

 

다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장 잘사는 삶은

 

자기 옷을 인정하고 그 옷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일 것입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의 삶일 때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단풍나무가 생각할 때

사철 푸른 소나무가 좋다하여

소나무가 되려 애를 쓴다면

 

자기 신세만 한탄하다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단풍잎도 내지 못하는

불행한 삶이 될 것입니다.

 

단풍나무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더 아름다운 붉은 단풍잎을

만들어 낸다면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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