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내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불퉁 돌부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휘쓸리기도
하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갑니다.
그럼에도. . . 웃을 수 있는건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길을 열어둡니다.
오늘.
내 이름 불러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그 이유 하나 만으로도
오늘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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