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표현한 것은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자질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박 후보자가 **와치독(감시견)**인지 **랩독(충견)**인지 평가하려면 그의 과거 행적과 청문회에서 드러난 발언의 맥락을 분석해야 한다.
▦ 와치독과 랩독의 정의
- 와치독(Watchdog): 공영 방송의 역할을 강조하며, 권력과 공공의 이익을 감시하고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데 초점을 둠.
- 랩독(Lapdog): 권력에 종속되어 비판을 자제하거나 권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성향을 보임.
▦ 청문회 발언의 쟁점
1. 디올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로 표현
- 박 후보자의 발언은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려는 시도로 비칠 수 있다.
- 권력 감시에 소극적이고, 여권에 우호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2. 청문회에서의 대응 태도
- 여당은 그의 발언을 두고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으며, 이는 박 후보자가 여당의 기대에 부응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 야당은 이를 공영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태도로 간주하며, 권력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랩독으로 비판했다.
▦ 박장범 후보자의 과거 행적
1. 경력 배경
- 박 후보자는 과거 언론사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에 기여한 사례가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
- KBS의 보도 방향에 대한 그의 구체적 계획과 과거 행동이 공영방송의 와치독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려는 성향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2. 정치적 중립성
- 정치적 사안에서의 발언이나 행동이 특정 정파에 편향되었다면 랩독으로 간주될 것이다.
- 청문회에서의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의구심을 키웠다.
▦ 공영방송 사장의 역할
- KBS 사장은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권력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
- 만약 박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권력 감시 기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면 이는 랩독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다.
- 반대로, 특정 발언과는 별개로 공정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한다면 와치독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남아 있다.
▦ 결론: 와치독인가 랩독인가?
현재로서는 박 후보자가 디올백 발언에서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인 점과 여당의 옹호를 받는 상황이 랩독의 특성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그의 실제 정책적 계획과 향후 KBS 운영 방향이 공정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와치독으로 미약하지만 전환될 여지도 존재한다.
결국, 박 후보자의 진정한 정체성은 KBS가 앞으로 권력을 감시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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