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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상

영원한 짝

우리는 늘 
‘괴로움은 없고 즐거움만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오래 살아보면 괴로움과 즐거움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분리될 수 없는 짝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즐거움 속에 내재된 괴로움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즐거움에 대한 집착을 못 끊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이라는 즐거움 속에는 
갈등이라는 괴로움이 들어있어요. 
그러나 즐거움만 보고 결혼을 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날 때 못 견뎌하다가 
이혼을 하게 되는 거예요.  
 
이혼을 하면 속은 시원한데
외로움이라는 괴로움이 또 일어납니다. 
그 괴로움을 없애려고 또 결혼을 하면
다시 귀찮음이라는 괴로움이 따라붙어요.  
 
이걸 꿰뚫어봐야 해요.
즐거움 속에 들어있는 
괴로움의 본질을 볼 수 있으면 
즐거움에 대한 집착도 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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