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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경제

리플 및 블랙록 이슈

암호화폐 및 금융 산업 주요 동향 

1. 리플과 압사 은행의 파트너십: 남아공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가장 최신 동향: 리플(Ripple)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주요 금융 기관 중 하나인 압사 은행(Absa Ban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아공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Custody)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발표는 2025년 10월 중순에 이루어졌으며, 리플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주요 수탁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요 내용: 이 협력은 리플의 기관급 기술을 활용하여 토큰화된 자산(Tokenized Assets)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강력하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리플은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는 유럽의 MiCA(Market in Crypto Assets) 규제와 같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월가 비판: 암호화폐 기업의 금융 시스템 진입 장벽

가장 최신 동향: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2025년 10월 중순, 월스트리트(Wall Street)의 기존 금융권이 로비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들의 연방준비제도(Fed) 마스터 계정 접근을 막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에 대한 규제 및 제도적 장벽 문제를 부각시키는 발언이다.

주요 내용: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이 최근 연준 마스터 계정(Master Account)과 OCC(통화감독청)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금융권의 반발로 인해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존 금융권이 암호화폐 기업들의 금융 시스템 편입을 막으려는 '게이트키핑(Gatekeeping)'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3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 기업들과 대화조차 꺼리던 은행들이 이제는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들이 금융 시스템에 편입될 것이며, 이는 규제 감독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산업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 과정에서 겪는 마찰과 도전을 보여준다.


3. 글로벌 자산 토큰화의 흐름 - 블랙록 CEO 래리 핑크

가장 최신 동향: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2025년 10월 중순 CNBC 인터뷰에서 "금융 산업이 모든 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블랙록이 iBIT 비트코인 ETF를 통해 1,00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돌파하고 총 디지털 자산 보유액이 1,074억 달러에 달한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래리 핑크 CEO는 토큰화가 기존 금융 상품을 디지털화하여 전 세계 디지털 지갑에 보관된 대규모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략을 ETF와 같은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재분배(Redistribution)'하는 것으로 표현하며, 자사의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 확장을 예로 들었다. 핑크는 과거 비트코인을 비판했던 입장에서 완전히 선회하여 "모든 자산은 토큰화될 수 있으며, 토큰화는 투자를 **민주화(Democratization)**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러한 블랙록과 래리 핑크의 움직임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종류의 실물 및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형태로 전환되어 24시간 거래되고 즉시 정산되는 '토큰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음을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