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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부산머슴아 2025. 2. 6. 10:14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고맙다 사랑 그립다🧡중에서 펴온글